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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경제 전 분야에 아주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

간단히 정리하면, 경기가 좋으면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좋다는 건 장사가 잘된다는 것이므로 사람들은 은행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한다. 그럼 돈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수요가 증가하여 금리는 오르게 된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이 돈값이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때는 반대로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게 된다. 그런데 저축하는 사람들은 금리가 높으니까 소비를 줄여서라도 저축을 늘리려 할 것이다. 돈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주는데, 저축하는 사람들의 예금이 늘면서 공급이 느니까, 결국 금리는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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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동이 물가와 환율에 미치는 영향

 

환율은 어디서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돈의 대외 가치인 환율은 외환의 거래되는 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해당 화폐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 그 화폐의 가격이 오르고 그 수요가 작아지면 가격은 떨어진다. 하지만 공급 면에서는 그 반대다. 화폐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바로 환율 변동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외환 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한데, 그중에서 각국의 경제활동 수준, 즉 경기의 좋고 나쁨이 외환 수요에 영향을 준다. 국내 경기가 좋아지면 수입이 증가되고 따라서 수입결제에 필요한 외환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외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수출이 증가하므로 외환의 공급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경상수지가 흑자이면 자국 통화는 강세가 되어 환율이 하락하고, 적자이면 그 반대로 상승한다. 한국의 경우 경상수지가 흑자라면 벌어들인 달러가 사용한 달러보다 많게 되어 외환시장에 달러의 공급을 늘리게 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원화 가치는 올라가는 것이다. 

 

환율의 강세와 약세의 의미

"환율이 강세다, 약세다"라는 말은 '돈의 힘이 세졌다. 약해졌다'라는 걸 뜻한다. 

예를 들어 '달러 강세'라고 하면 달러의 힘이 강해졌다는 것이고, 구매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면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원/ 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2000원이 되었다고 하면 달러가 강세인 것이다. 예전에는 1달러를 바꾸려면 1000원을 지급하던 것을 지금은 2000원을 지급해야 1달러를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즉 '환율이 올랐다'라는 말고 같다. 

반대로 만약 원/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500원이 되었다고 하면 달러가 약세인 것이다. 즉 '환율이 내렸다'라는 말과 같다. 

* 환율이 떨어졌다는 의미는 '원화가 강세다'와 같은 뜻이고,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환율 강세와 약세 요약

달러 강세 --> '환율이 올랐다' --> 원화 약세

달러 약세 --> '환율이 내렸다' --> 원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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