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 초호황...이자 못갚아 결국 ‘눈물의 경매’

“영끌족의 한숨”...지난해 경매 진행 건수 3267건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 9년 만의 최대 물건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공매 데이터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전년(1956건) 대비 67% 증가한 3267건을 기록했다. 2015년(3472건)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다.일반적으로 경매시장은 부동산 경기의 선행 지표로 인식된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대출로 산 아파트가 고금리 장기화로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임의경매 물건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은행 등)는 임의경매를 통해 담보를 경매에 넘기는 절차를 밟는다.지난해 11월까지 임의경매 ..

2025. 1. 6.

전국 아파트값 상승 멈췄는데…강남에선 신고가 행진

한국부동산원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전국 아파트값 0% 보합…강남은 0.55% '껑충' 대출 규제 영향에 부동산 시장 매수세가 수그러들면서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서울 강남에서는 연일 신고가 거래가 쏟아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0.04% △0.21% △0.33% △0.23% △0.08% 등 5개월째 이어진 아파트값 상승이 멈췄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외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대구 등 5대 광역시가 0.18%, 강원·충북 등 8개 도가 0.07%, 지방은 0.12%씩 내렸고 수도권만 0.13%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도 인..

2024. 12. 17.

국내 부동산, 외국인 보유 절반이상 "중국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6%는 중국인 소유로 집계됐다. 29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0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605가구(3.9%)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9%에 해당한다.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3414명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5만2798가구(55.5%)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470가구(4.9%) 늘었다.올해 상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1360가구(22.5%), 캐나다인 6225가구(6.5%), 대만인 3307가구(3.5%), 호주인 1..

2024. 11. 29.

“월세 왜 이렇게 오르지?” 지난달 대비 5% 상승

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7만원으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바탕으로 지난달 서울의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월세 보증금을 분석한 결과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77만원으로 지난달보다 5.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다방이 지난 5월 집계를 시작한 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세 보증금은 평균 2억915만원으로 전달보다 2.2% 내렸다.서울 평균 전·월세 시세를 100%로 설정했을 때 월세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북구로, 서울 평균의 132% 수준인 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등포구 100만원(130%·이하 서울 시세 대비), 강남구 94만원(123..

2024. 11. 27.

'제2 대우 루머' 반박한 롯데…"부동산·가용예금만 71.4조"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특약 위반과 관련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롯데지주는 설명자료를 통해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되고 중국의 자급률 향상에 따라 손익이 저하됐다”며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으로,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공고 및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 개최를 통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또 "이번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발생한 ..

2024. 11. 22.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방 부동산 투자법

핵심 입지 수요는 꾸준히 존재…낮은 가격으로 진입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 지방 부동산 시장의 위기 요인 첫째, 미분양 증가와 수요 부족 요인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 위험 요인으로 미분양 증가가 있다. 미분양은 주택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음을 나타내며,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다. 2024년 이후, 대구, 부산, 울산 등의 지방 대도시와 기타 중소 도시들은 과도한 공급과 경제 둔화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특히 비인기 지역에서 미분양이 쉽게 소화되지 않아 시장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둘째, 지역 경제 둔화와 인구 감소 요인이다. 지방 경제의 성장 둔화와 인구 감소는 부동산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청년층과 근로 인구가 일..

2024. 11. 17.

MZ세대 필독! ‘LH행복주택’ 총정리!

LH행복주택이란?LH행복주택은 주거비 부담을 덜고자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역세권이나 주요 직장 근처 등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마련돼 있으며, 주거 불안정을 겪는 MZ 청년 세대와 신혼부부, 고령자 등이 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생활 가능한 만큼, 많은 MZ세대에게 실효성 높은 주거안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H행복주택 입주자격주요 대상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한부모가족 등으로, 자격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합니다. 더욱 자세한 입주 자격으로는 청년 세대의 경우 만 19~39세로 나이 제한이 존재합니다. 또한 무주택자로, 소득 100% 이하, 자산 2억 7,300만 원 이하인 경우 입주..

2024. 11. 17.

금리인하를 앞둔 한은의 고민, 가계부채 증가와 들썩이는 부동산

가계부채로 인한 비용부담, 내수경기 회복의 장애물 돼주담대 늘리는 부동산 관리 정책에 역량 집중해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하는 지난 8월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가 55.4로 체감경기의 기준인 100을 한참 밑돌고 있다. 올 1월 48.1에서 3, 4, 5월에 60을 조금 상회했다가 다시 50대로 떨어졌다.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내수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BSI가 50대 수준인 것은 내수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수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 중에는 금리가 있는데, 현재 3.5%의 기준금리 수준은 경기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한데, 한은이 올 하반기에 어느 정도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인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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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초호황...이자 못갚아 결국 ‘눈물의 경매’

전국 아파트값 상승 멈췄는데…강남에선 신고가 행진

국내 부동산, 외국인 보유 절반이상 "중국인"

“월세 왜 이렇게 오르지?” 지난달 대비 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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