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D-7...‘타코’에 힘 실리는 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고율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금융시장은 평온하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잦은 번복을 거듭하면서 시장은 실제 고관세 이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와만 무역협상 합의를 마친 상태다. 한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주요 교역국과 합의하지 못하면 8월 1일부터 고율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금융시장은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 방침을 발표했을 당시 미국 국채와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각국의 보복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EU는 무역협상에 나서면서도 ‘노딜’ 사태에 대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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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