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지형 변화…신대륙 찾는 기업들
새 투자처로 말레이시아 관심 늘어 AT&S, 엔비디아, 인텔, 인피니언 등 말레이시아에 투자 확대 반도체 공급망 경쟁 격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엔비디아가 말레이시아를 ‘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를 새로운 AI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까지 내비쳤다.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것은 엔비디아뿐만이 아니다. 오스트리아의 AT&S, 미국의 인텔, 독일 인피니언 등도 말레이시아를 반도체 생산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느닷없는 말레이시아의 부상은 반도체 생산기지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10년 전만 해도 반도체 공급망 중심지는 한국, 대만, 중국이었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었다. 중국도 ..
경제/주식
202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