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여의도·성수 재건축 ‘대어’ 쏟아진다
압구정과 용산, 여의도, 성수 등 한강 변 핵심 입지의 대형 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대형 건설사들의 혈투가 예상된다. 몇 년 전만 해도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면, 주요 건설사들이 달려들어 각축전을 벌였다. 하지만 공사비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며 최근엔 경쟁이 실종됐다. 건설 업계가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다. 사업성이 높은 강남권 정비사업장도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간 ‘빅매치’가 이뤄졌던 곳은 강북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4구역 정도다. 하반기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압구정과 용산, 여의도, 성수 등 한강 변 핵심 입지의 ‘조..
경제/부동산
2025.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