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낸드플래시 10% 감산...공정전환으로 10% 자연감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감산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공정 전환에 따른 '자연적 감산'을 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작년 말부터 낸드플래시 구공정 라인을 신공정으로 전환하는 '테크 마이그레이션(Tech Migration)'을 진행 중이다. 최신이나 선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신규 장비를 반입하고 설치해야 하는데, 이 기간이 3개월 정도 걸린다. 이 때는 장비가 작동하지 않아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웨이퍼가 투입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출하하는 제품도 줄어 감산 효과가 나타난다. 공정 전환에 따른 감산은 웨이퍼 투입량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것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를 '자연적 감산'이라 부른다. 삼..
경제/주식
2025.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