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유동성 위축의 달… 엔캐리 청산 잔불 조심하자
이달 초 엔 캐리 트레이드(일본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 청산 충격으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이후 시장 분위기는 진정됐으나, 불안감은 여전하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라는 심정이랄까.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미 경기 사이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등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미국 경기 확장이 마무리되고 연준이 금리 인하로 선회할 때, 즉 미·일 금리 차가 축소하고 엔화 강세 전망이 확산할 때, 엔 캐리 투자금 청산은 본격화한다. 이 맥락에서 보면 엔 캐리 청산은 아직 살아있는 이슈다. 그리고 그 강도는 미국 경제 하강 속도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결정할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엔 캐리 청산이 또 나타나더라도 증시가 8월..
경제/주식
2024.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