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술 사라졌다” 中 긴축정책에 마오타이 직격탄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의 고급 접대 문화를 제한하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고급 바이주(白酒) 브랜드 마오타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유기업이자 중국 명품 주류로 꼽히는 마오타이는 향후 실적 악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최대 주류 브랜드 마오타이가 정부의 긴축 정책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개정한 '당정기관의 절약 실천 및 낭비 반대 조례'에 따르면 공무상 식사에 고급 요리와 담배, 고가의 술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다. 지침에는 “상사는 집밥처럼 소박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구절도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고급 주류는 공식 연회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국유기업인 마오타이는 정부 지출 축소의 직접적인 타격을..
경제/주식
2025.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