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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공개한 운영 체제 iOS 17에 '시력 보호 기능'이 추가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IT 전문매체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iOS 17·아이패드OS 17에 새로운 시력 보호 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아이폰·아이패드를 장시간 가까이 보고 있을 때 전체화면으로 경고를 보내는 방식이다.

 

'스크린 디스턴스'로 불리는 시력 보호 기능은 트루뎁스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식별하는 페이스ID 방식과 비슷하다. 화면과 사용자의 눈 사이의 거리가 30㎝ 미만이면 "너무 가깝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화면에 표시한다. 경고창이 뜨면 화면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한 다음 '계속' 버튼을 눌러야 정상적인 기기 사용이 가능해진다.

 

해당 기능은 앱 설정에서 스크린 타임에 새로 추가된 '화면 주시 거리'에서 활성화 할 수 있다. 페이스ID를 지원하는 아이폰 XS 이상 모델과 2018년 이후 출시된 11인치 및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이상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건강한 시청 습관을 장려하여 어린이의 근시 위험을 낮추고 전반적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한편 iOS 17의 공개 베타는 오는 9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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