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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이어 증시 불안 영향으로 개장과 동시에 1350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 1350선 돌파

이날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26분 기준 전일 대비 2.70원(0.20%) 오른 1351.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5원 오른 1355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하루 만에 12원 오르면서 1348.5원으로 마감해 연고점을 경신했는데, 재차 연고점을 뚫은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통화긴축 장기화와 동시에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6선을 웃돌면서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연휴기간 동안 환율이 역외 시장에서 급등할 경우,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수급이 부재하다는 점은 원화 매수를 한층 더 부담스럽게 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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