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이먼 경고 현실되나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 겸 회장이 미국의 기준금리가 7%까지 오를 것에 대비해야한다고 재차 경고했다.

 

다이먼 회장은 현지시간 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5% 금리가 온다고 말할 때 사람들은 정말로 그렇게 되느냐고 물었다"면서 "지금도 7% 금리가 가능하냐고 묻고 있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5.25~5.50%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이먼은 "수요 공급 압력 지금도 여전하다"면서 "지금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더 오를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도 다이먼 회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금리가 3%에서 5%로 오를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될 때가 훨씬 고통스럽다"면서 ""금리 7% 시대에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한 바 있다.

 

미국 국채 시장은 다이먼 회장의 경고 이후 연준 위원들의 추가 금리인상과 긴축 장기화를 시사한 매파 발언이 이어지며 장중 급격한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계 채권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 장중 4.8% 돌파했고, 30년물 금리는 현지시간 3 오후 4 현재 13.1bp 오른 4.927% 16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원문기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