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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JP모건 CEO
“금리 1%포인트 추가 상승까지 대비해야”
美 정부·연준 정책으로 모든 것 관리하려는 ‘전지전능한’ 태도 경고
레이 달리오 회장도 “내년 세계 경제 전망 비관적” 전망 내놔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오는 2일 새벽(한국시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연준의 경제전망이 ‘100%’ 틀렸다며 미국 정부와 연준을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이먼 CEO는 작년 초 연준의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완전히 틀렸다고 지적하며 1970년대와 비슷하나 경제 환경이 펼쳐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8개월 전 연준이 100% 틀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내년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지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 2021년 ‘일시적 인플레이션’을 주장했던 연준의 실책을 포함해 지난해에 연준의 물가 전망에도 결과적으로 실패한 사례들을 겨냥했다. 지난해 3월 FOMC에서 연준은 작년 말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4.4%를 기록하며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월가에선 11월 FOMC 금리 동결론이 우세한 가운데 12월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다이먼 CEO는 올해 추가 금리인상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기준금리 25bp 인상이나 동결은 큰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내가 우려하는 건 연준과 정부가 이 모든 것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전지전능하다는 느낌을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환경은 1970년대와 비슷하며, 정부 지출의 상당 부분이 낭비될 수 있다”며 “실제로 일어날지 모르지만, 금리가 1%포인트 더 상승하더라도 이에 대비할 것”이라고 미국 재정적자 문제도 꼬집었다.

 

이날 같은 행사 현장에 참석한 세계 최대 헤지펀드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어쏘시에이츠 회장도 내년 세계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달리오 회장은우리가 앞으로 보게 통화정책은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것이며, 국가 격차를 살펴보면 낙관하기 어렵다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자신의 전망이비관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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