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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5.3% 급등…한국 점유율 12.9%로 확대

 

비트코인이 5천만원 선을 뚫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비트코인 1억설’등의 전망이 나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급등으로 닷새 만에 5000만원을 재돌파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5% 이상 오르면서 3만7978달러(약 4958만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25%, 최근 한 달새에는 40%가량 오른 가격이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0월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의 투자자들이 지난 두 달간 비트코인을 많이 샀다.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5%에서 11월 13%로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전체 거래량이 상승세였음을 감안하면 이같은 거래 점유율 증가는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열기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CC데이터의 제이미 슬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최근 전체 거래 증가에 한몫했다”며 “그중 업비트 거래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돌파하자 ‘비트코인 1억설’ 등 장밋빛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ARK투자관리 설립자인 캐시 우드 펀드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언젠가는 100만~150만 달러(약 13억원~19억5천800만원)까지도 갈 수 있다”며 “기본 시나리오로 약 65만 달러, 크게 오르는 시나리오라면 100만~15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작년에 많은 사람이 FTX와 스리애로우스캐피털(3AC), 셀시어스 네트워크 등의 파산이 비트코인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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