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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잠잠

 

글로벌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한 데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도 출시를 신청했다.

 

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 블록체인 매체는 피델리티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도 이더리움 현물 ETF를 SEC에 신청한 상황이다. 피델리티는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지 하루만에 이번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더리움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기반 선물 ETF는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현물 ETF는 출시된 사례가 없다. 그 동안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시장 조작과 사기 가능성, 투자자 보호 조치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출시를 반려해왔다.

 

최근 들어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잇따라 준비하고 있는 것은 SEC가 더 이상 타당한 반려 사유를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와 현물 ETF를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없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SEC가 최종적으로 항소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준비 중이란 사실이 알려졌던 지난 9일에는 이더리움 시세가 10% 이상 올랐다. 이번 소식에는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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