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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출신 김경호씨, 글로벌사업본부장 선임…오너 3세 함연지의 시아버지
美LA로 거처 옮긴 함연지 "한식, 해외에 알리는 소명"…경영 참여 전망도 나와

 

오뚜기가 오너가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의 시아버지를 영입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의 중책을 맡겼다.

 

오뚜기는 김경호(59)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경호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
김경호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

 

김 전 부사장은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함연지씨의 시아버지다.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인 함씨는 1992년생이다. 함영준 회장의 1남1녀 중 장녀로 김재우씨와 결혼했다.

 

1964년생인 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그는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뚜기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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