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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차세대 거대 언어모델 '제미나이'를 전격 공개했다.

구글의 차세대 LLM 제미나이는 세 가지 크기로 구성됐다.
구글의 차세대 LLM 제미나이는 세 가지 크기로 구성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기존 최신 LLM '팜2'(PaLM)를 넘어선 가장 포괄적이고 뛰어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의 성능을 공개하고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제미나이는 구글 딥마인드의 비전을 처음으로 실현한 것”이라며 “구글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세 가지 다른 버전의 기술을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나이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텍스트·이미지, 영상, 코드 등을 학습했으며 이들 데이터를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학문제를 풀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고도의 추론 능력도 갖췄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최신 AI인 챗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니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 90%의 점수를 얻었다”며 “인간 전문가 점수인 89.8%를 넘은 첫 AI 모델”이라고 밝혔다.

 

MMLU는 다양한 전문 지식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방식이다.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는 MMLU 테스트에서 86.4%의 정답률을 보였다.

 

제미나이는 성능과 크기에 따라 제미나이 울트라, 프로, 나노 3개 모델로 발표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프로는 6일부터 바드에 적용해 다양한 구글 서비스에 출시한다. 가장 작은 버전인 제미나이 나노는 같은 날부터 오디오 녹음을 요약하고 왓츠앱에서 제안된 텍스트 응답을 제공하는 등 구글 스마트폰 픽셀 8 프로 기능을 강화한다.

 

가장 크고 고성능인 제미나이 울트라는 내년 '바드 어드밴스트'라는 이름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구글은 기업 클라우드 고객에게 13 중간급 제품인 제미나이 프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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