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진엔텍이 1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우진엔텍이 1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원자력 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 우진엔텍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진엔텍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5300원이다.

 

우진엔텍은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6만주,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우진엔텍은 지난 8일~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04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300원~4900원) 상단을 초과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우진엔텍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점과 원전 정비 사이클을 통틀어 다루며 해체 시장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진엔텍은 원자력 발전소 계측기 전문 기업 우진의 핵심 자회사다. 원전 건설 후 시운전부터 발전소의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등 원자력 발전의 모든 사이클에 참여한다.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에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지난 2020년~2022년 우진엔텍의 매출액은 263억원→ 312억원→ 37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 49억원→ 5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원전 생태계 회복 속에서 수주를 확대해가며 꾸준한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우진엔텍은 원전 해체 사업 진출을 위해 방사선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기술도 개발 중이다. 오는 2026년 정부 국책과제인 영구정지 원전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해체를 수행할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소 보조급수계통 제어 패널과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인 G-CAM(지캠)등을 개발하며 핵심 부품 국산화도 진행 중이다.

 

신상연 우진엔텍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전 생태계를 이끌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 포부를 밝혔다.

원문기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