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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등 여파에 인상
알뜰주유소 가격 가장 낮고
GS칼텍스주유소 가장 높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판매 가격이 17주 만에 올랐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부터 오른 가운데 국내 유통되는 기름값도 상승 전환한 것이다. 기름값은 이달 중순까지 휘발유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주(1월 28일~2월 1일)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79.0원이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5.3원 상승한 수치다. 경유는 1485.9원으로 같은 기간 12.9원 올랐다. 주간 주유소 기름값이 오른 것은 17주 만이다.

 

상표별로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이 1543.9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주유소는 1587.5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가격도 알뜰주유소가 ℓ당 판매 가격이 1448.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495.5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유소 기름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속해서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낙폭이 줄어들면서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커졌고, 미국 정유공장이 한파의 영향으로 셧다운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오른 탓이다. 국제유가는 통상 국내 가격보다 보름가량 앞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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