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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대칭 회복 (Asymmetric recovery)

2022년에도 세계 경제 회복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코로나 위기 이전의 정상 성장 추세로 안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선진국 경제 상황이 신흥. 개도국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현재 중요한 성장 동력이면서 경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 경기의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 시장의 외연 확대와 더불어 시장별 차별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합니다. 

Asymmetric_recovery

2. 사전적 정책 방향 (Forward guidance)

올해 2분기 무렵부터는 미 연준(Fed)의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금리 인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응해 투기자본의 유출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일정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Forward_guidance

3. 쌍둥이 적자 (Twin deficit)

2022년 상당수의 신흥.개도국은 제한적 경기 회복으로 인한 펀더멘탈 취약성으로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동시에 하락하며 쌍둥이 적자 문제에 직면, 신용 경색에 따른 채무 불이행의 우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대내외 건전성이 취약한 신흥. 개도국에 대해서는 교역(수출, 공급망) 및 투자 연관성, 금융시장 노출 등을 고려해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금융기관은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과 비상계획의 실행 능력 점검이 필요합니다. 

Twin_deficit

4. 종반전 (Endgame)

2022년 세계 경제는 연초 오미크론발 글로벌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므로 연초 글로벌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일시적 글로벌 벨류체인 교란 가능성에 대비하고, 국내 방역에서 노출된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팬데믹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방역 시스템을 재정립, 방역과 경제회복을 모두 도모할 수 있는 위드 코로나 기조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Endgame

5. 코뿔소 (Rhino)

중국의 구조적 문제점인 세 마리 회색 코뿔소 이슈(부동산 버블, 그림자 금융, 지방정부 부채)가 부상하면서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는 차이나 리스크 가능성이 상승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을 예의 주시하며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국내 금융. 통상 당국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공조 체제를 구책해야 합니다. 

중국의구조적문제

6. 테일러 준칙 - 한국은행의 출구전략 지속 (Taylor's rule)

2022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적정금리 수준에 대한 논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그 기준으로 자주 사용되는 테일러 준칙(Taylor's rul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국은행의_출구전략_지속

7. 관성효과 - 보복 소비 기대와 회복 지연 우려 병존 (Inertia effect)

코로나 위기의 충격 정도가 완화될 경우 톱니효과(ratchet effect)라는 관성효과로 보복 소비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반면, 소비 침체 장기화에 따른 미래불확실성 발 예비적 저축 동기(precautionarysaving)라는 상반된 관성효과로 오히려 소비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보복소비

8. 연착륙 - 경기 상승세의 둔화 (Mild recession)

2022년 상반기 한국 경제는 일시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는 연착륙(soft landing)또는 소프트패치(soft patch)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일시적 경기 둔화의 강도는 국내 방역 상황과 수출 경기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상승세둔화

9. 경제고통지수 - 서민 체감 경기의 부진 (Economic misery index)

2021년이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경제고통지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22년에도 비록 지수가 하락하겠으나 그 정도는 미약할 것으로 보여 서민 체감 경기는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고통지수

10. 장기침체 -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 (Secular stagnation)

코로나 경제위기가 종결된 이후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것이 확실시되는 성장잠재력의 급락과 이에 따르는 장기침체 또는 저성장 장기화(Secular stagnation)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기침체_저성장

 

 

출처 : https://m.blog.naver.com/suhyup_bank/22273483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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