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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구찌 앙코라 팝업 끝나는 16일부터 매장 재운영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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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앙코라 팝업스토어 운영을 놓고 한화갤러리아와 마찰을 빚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오는 16일부터 갤러리아 매장을 다시 연다.

 

10일 샤넬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16일부터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EAST에 있는 매장을 재운영한다. 매장을 임시 폐쇄한 지 20일 만이다.

 

샤넬 관계자는 "현재 갤러리아에 근무하고 있는 샤넬 직원들은 서울 여러 지점에 파견돼 근무 하고 있는데 16일에 다시 갤러리아로 돌아간다"라며 "갤러리아 매장은 오는 16일부터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15일까지는 인력이 필요한 주요 매장에서 파견 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찌의 팝업스토어가 끝나는 시점인 것도 맞지만 16일부터 새로운 시즌 상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영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샤넬은 지난 1일 시작된 구찌 팝업스토어의 일부 설치물이 매장을 가리자 갤러리아에 불만을 표했고, 샤넬 측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2월 28일 매장 운영을 자체 중단했다. 다만, 갤러리아는 2018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해 왔고 샤넬 역시 같은 공간에서 매장을 운영해 왔다.

 

구찌는 '구찌 앙코라' 팝업스토어를 통해 여성 레디-투-웨어 제품부터 하우스의 상징을 새롭게 재해석한 핸드백, 슈즈, 패션 주얼리, 벨트, 아이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현재 샤넬은 갤러리아 매장 2층에 마련한 제품 교환과 환불 서비스만 제공 중이다. 구매를 위해 갤러리아를 찾는 고객들에는 매장에 비치한 공지를 통해 인근 샤넬 서울 플래그십 매장을 안내하고 있다. 

 

당시 샤넬코리아는 "갤러리아가 샤넬 부티크의 가시성과 운영 환경에 현저한 지장을 주는 팝업 설치를 진행한다"라며 "부티크 환경에 대한 당사와의 계약을 명백히 위반했다. 25년간의 영구 부티크 운영을 통해 양사가 공유해 오랜 파트너십을 중대하게 저해하는 갤러리아의 이러한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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