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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석유수요 증가세가 석유공급 확대 흐름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4달러(1.93%) 상승한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1달러(0.12%) 오른 배럴당 84.13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와 WTI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가 자발적 감산을 지속하기로 한 가운데 수요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인 하루 230만 배럴 증가에서 크게 둔화한 수준이지만, 기존 하루 120만 배럴 증가 전망 대비 상향 조정됐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부사장은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공급은 특히 연료 측면에서 부족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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