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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지에 국제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금리인상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은행이 2016년 2월부터 취해온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의 임금 인상으로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렌고'는 지난 15일 평균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48%p 높은 5.2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인 13일 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에 답을 내놓는 이른바 '집중 화답일'에서도 이미 큰 폭의 임금 인상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확인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는데, 물가는 이미 일본은행이 물가목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1% 오르며 1982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올해 임금 협상 결과가 중요한 정책 판단의 근거가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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