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출시
7월 7일까지 32만좌 한정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출범을 기념해 대구은행에서 ‘아이엠(iM)뱅크’로 사명이 변경되는 6월 5일부터 최고 연이율 20%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이 적금은 300만원 한도 단기 소액 적금으로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2만좌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고객 한 명당 계좌 한 개만 가입할 수 있고 하루 납입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은 100원, 최대 금액은 5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4%로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총 60일 동안 납입할 수 있고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함께 데일리 우대금리와 플러스 우대금리가 매회 추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 납입 건당 연 0.1%포인트,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 시 연 2%포인트, 50회 납입 시 연 3%포인트, 60회 납입 시 연 5%포인트로 최고 연 20% 금리가 적용된다.
300만원으로 한도가 작고 만기일도 짧은 만큼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크진 않다. 적금이 만기 되는 60일 후 받을 수 있는 세전 이자는 5만137원이다. 여기에서 세금 15.4%를 공제하면 이자는 4만2416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인 이 상품은 6월5일 오전 10시부터 iM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가입 당일 앱 접근 폭증이 우려되는 만큼 사전 iM뱅크 가입 및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지난 16일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다. 신규 시중은행 탄생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