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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환율 달러당 7.0298위안 고시
역외 시장서 위안화 7.16위안까지 치솟아
인민은행, 외환위험 준비금 0% -> 20% 비율 높여

위안화환율
출처 : 네이버 환율

중국 위안화가 2년여 만에 심리적 지지선 '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를 기록한 가운데 기준환율도 7위안 선을 넘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선물환에 대한 위험 준비금 비율을 이달 28일부터 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중국외환위험준비금
출처 : 중국인민은행

최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을 돌파하자 위안화 방어를 위해 인민은행이 이런 조치를 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은 건 2020년 7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중국은 위안화 약세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2015년 8월 31일 외환위험 준비금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그 비율을 20%로 책정했습니다. 그리고 약세 압력이 해소된 2017년 9월 8일 다시 그 비율을 0%로 내렸습니다.

 

2015년 8월 31일 외화위험 준비금 20%로 책정

2017년 9월 8일 0%로 내림

2018년 8월 6일 20% 인상

2020년 10월 12일 0% 내림

2022년 9월 28일 20% 인상

 

이렇게 중국이 외환위험 준비율 조정은 이번이 5번째 조정입니다.

 

앞서 인민은행은 위안화 약세에 대응하고자 지난 5일에는 자국 내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을 8%에서 6%로 2% 포인트 낮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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