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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부터 소재까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1. 배터리 산업에 진출한 포스코 배경

태풍으로 49년 만에 제철소가 멈추고, 전 세계 철강업 부진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연간 실적이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철강으로 유지가 힘든 환경이 계속되면서 최종호 회장은 2018년부터 배터리 소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았고 미래 모빌리티 사회가 다가오면서 가볍고 단단한 자동차 강판을 납품하되 전기차 배터리에 많은 소재 업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삼은 겁니다.

 

포스코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7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2단계 사업을 승인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1단계 8억3000만달러, 2단계 사업의 투자비는 10억9000만달러(약 1조 5000억 원) 총투자액은 19억 2000만 달러(약 2조 1000억 원)에 이르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과 국내 신설 법인이 투자비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단계 투자는 올해말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자리 잡은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착공하는 것입니다.

탄산리튬을 전기차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설비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하고,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포스코 소재 산업 구조

포스코는 배터리 핵심 소재 양극재의 원료 리튬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자회사인 포스코 케미칼은 이를 받아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제작사에 공급합니다. 2022년 말에 가동될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에서는 배터리 재활용 소재를 추출해서 다시 포스코케미칼한테 납품합니다.

 

이렇게 포스코는 원료부터 배터리 소재 재활용까지 풀 밸류체인을 갖고 그룹내에서 해결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는 원자재 수급이 관건이라 원료의 승자가 최후와 승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3. 포스코 보유한 합작 법인

합작 법인 지분 비율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 82%, 필바라 18%
얼티엄캠즈 포스코 85%, GM 15%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 65%, 화유코발트 35%

 

배터리 소재 비중은 전체 그룹 비중에 매출의 약 2% 수준으로 미비하지만 203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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