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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남부 타이난시에서 지난 21일 규모 6.4 지진이 발생해 TSMC는 공정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6일 타이완 화롄에서 지진이 발생해 파손된 건물 모습.
타이완 남부 타이난시에서 지난 21일 규모 6.4 지진이 발생해 TSMC는 공정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6일 타이완 화롄에서 지진이 발생해 파손된 건물 모습.

 

타이완 남부 타이난시에서 지난 21일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17분 타이난시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 사태에 대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해당 지진의 진앙이 타이완 위징에서 북쪽으로 12㎞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1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타이난시 난시구에서는 주택이 무너져 어린이 1명을 포함해 6명이 구조됐다.

 

일부 지방 고속도로에서는 다리가 파손됐다.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기도 했다.

 

타이완 매체 타이완연합보는 이번 지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타이난과학공원에 있는 첨단 공정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고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공장 내 화재나 전력 시스템 고장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진 발생 이후에도 인근에서 규모 4 수준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 타이완 기상 당국은 앞으로 사흘 동안 규모 5 이상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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