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시즌3 공개일이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3’를 오는 6월 27일 공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즌2를 공개한 지 6개월 만이다. 2021년 9월 시즌1을 내놓은 이후 시즌2까지는 3년 3개월이 걸렸다.
넷플릭스는 “시즌3가 마지막 시즌”이라며 새로운 포스터와 극 중 장면이 담긴 일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서 “공개된 이미지는 오징어 게임 영웅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무서운 경쟁에 휘말린 더 많은 캐릭터의 다음 행보를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시리즈는 지난 2021년 시즌1이 공개된 이후 아직까지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 2’의 경우에도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를 기록하며 공개 18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3번째로 인기 있는 작품에 등극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지난 21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즌2에 대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시청 횟수가 1억6570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만든 황동혁 감독은 시즌3와 관련해 “새로운 ‘오징어 게임’을 만들며 심었던 씨앗이 자라고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또 한 번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