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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글로벌스타와 손잡고 미국과 캐나다 대상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해 '위성 SOS 서비스'를 11월 상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 무선랜(Wi-Fi)에 접속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위성을 통해 SOS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글로벌스타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24개 저궤도 위성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모바일 위성 서비스용으로 할당한 L 및 S밴드 주파수를 쓴다. 아이폰14 이용자가 보낸 통신을 위성이 잡아 지상국으로 전송하면 지상국이 응급 서비스 기관 또는 애플 중계센터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입니다. 애플은 이 서비스 구축을 위해 4억 5000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제프 월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위성 SOS는 기술이 어떻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 라며 아이폰14 시리즈가 제공하는 혁신적 안전 기능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성통신은 이동통신망을 촘촘히 구축하지 않은 국가에서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한국의 경우 3G 및 4G 전국망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위성통신 필요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애플은 미국과 캐나다 외 서비스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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