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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한 올해 1분기 5.4%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1조8758억위안(약 6187조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이는 로이터통신(5.1%)과 블룸버그통신(5.2%)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또 작년 연간 성장률 목표(5% 안팎) 달성을 이끈 4분기의 '깜짝' 성장률 5.4%와 동일한 수준이기도 하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4%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타오 왕 등 UBS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메모에서 "관세 충격은 중국의 수출에 전례 없는 도전을 안기고 국내 경제에도 큰 조정을 가져올 것"이라며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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