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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화장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소에 이어 이마트도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000원대 화장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 18일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라인은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을 위한 화장품 신제품 8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모두 4950원으로 책정됐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패키지를 간소화하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이번에 출시된 제품군은 토너, 세럼, 크림, 아이앰플, 팔자 주름 패치, 나이트 마스크 크림, 클렌징 겸용 팩 투 폼, 멀티밤 등 총 8종이다. 콜라겐과 바쿠치올, 글루타치온 등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피부 탄력과 밝기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다이소가 쌓아온 독보적인 입지를 견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이소는 1000원부터 5000원 사이의 균일가로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며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은 손앤박 ‘샤넬밤’과 VT ‘리들샷 앰플’ 등의 인기 상품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4%나 급증했다.편의점 업계도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GS25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색조 브랜드 ‘위찌’의 제품을 테스트 판매 중이며 CU는 지난해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협업해 소용량 기초라인을 선보였다.

 

실제로 GS25 화장품 매출은 2022 22.4%, 2023 37.9%, 지난해에는 45.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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