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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판매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가 최근 약 3년 새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장거리 노선 항공권은 가격이 최대 2만 원 넘게 인하돼 항공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5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 500원∼7만 6천500원입니다. 지난달 1만 3천500원∼9만 9천원에서 최대 2만 2천500원 인하한 것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만 1천700원∼6만 5천600원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합니다. 지난달보다 최대 1만 2천500원을 내렸습니다.

 

티웨이항공도 이달 7천300원∼5만 3천9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달러 등 외화로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이달 전반적으로 인하했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합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책정합니다.

 

항공사들이 일제히 유류할증료를 낮춘 것은 최근 글로벌 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하며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달 적용되는 기준은 5단계(갤런당 197.94센트)로, 2021년 11월(6단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대부분 항공사가 7700원을 적용했고, 티웨이항공은 8800원을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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