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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오늘(14일) 오후 야간거래에서 가파르게 하락해 1400원대를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6시18분 기준 1397원입니다.
오후 3시30분 1420.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친 뒤 횡보하다 오후 4시 52분경 하락세로 전환했고, 오후 5시 6분에는 1396.5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오후 3시30분 100.869에서 오후 5시 8분 100.422까지 크게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최지영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로버트 캐프로스 미국 재무부 차관보가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외환시장 운영 원칙에 관한 상호 이해를 공유하고, 향후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당국자들이 외환시장 운영 관련 대면 논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원화 절상 요구가 있을 것이란 일부 시장 관측이 수급에 반영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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