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 제약사와 2건 수주
누적 수주액 지난해 전체의 60%
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405억원(3억1957만달러)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5개월 동안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2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유럽과 아시아 제약사로부터 2건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규모는 유럽 제약사와 계약이 2420억원(1억7555만달러), 아시아 제약사와 계약이 1985억원(1억4403만달러)이다.
게약기간은 각각 2030년 12월, 2033년 12월까지로 고객사나 제품명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첫 계약 소식을 시작으로 총 4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3조2525억원으로 지난해 총 수주액 5조4045억원의 60%를 웃돌았다.
글로벌 17개 제약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수의 트렉레코드와 우수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가동에 돌입한 송도 5공장(18만 리터 규모)까지 총 생산능력은 78.4만 리터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