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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국이 746만7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판매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의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최근 자동차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217만4000대로 전년 동기(2118만1000대)보다 4.6% 증가했다. 증가분의 75%는 중국의 판매량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이어 미국(402만6000대), 인도(143만5000대), 일본(128만3000대) 순으로 많았다. 한국은 38만8000대로 12위를 기록했다.업체별로는 도요타(241만3000대), 폭스바겐(204만5000대), 현대자동차그룹(163만대)이 3강을 유지한 가운데, BYD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BYD는 전년 동기보다 62.7% 증가한 110만2000대를 판매해 포드와 혼다를 제치고 세계 7위로 올라섰다. 

 

현대차와 BYD의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연간 판매량 기준 2022년 현대차(649만4000대)와 BYD(189만대)는 약 3.4배 차이가 났지만, 2023년 2.2배, 2024년에는 1.5배로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판매량 기준으로는 현대차 163만 대, BYD 110만2000대로 약 1.47배로 격차가더 좁혀졌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BYD 1분기 385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336000)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테슬라의 판매 감소 원인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일론 머스크 CEO 대한 리스크 요인을 꼽았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보고서에서모델Y 신형 인도가 시작된 4 이후에도 유럽 주요국에서 테슬라 판매가 감소하고 있으며, '반트럼프·반머스크' 정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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