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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에너지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자, 이란도 이에 맞대응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위치한 정유소를 향해 미사일을 집중 발사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송유관이 파손되어 정유소의 일부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5일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범죄와 침략에 대한 대응으로 전투기 연료 생산 시설과 에너지 공급 센터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간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이 지속될 경우, 세계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스 매장량 세계 2위, 원유 매장량 세계 4위의 주요 에너지 생산국인 이란의 시설이 타격을 입게 되면, 복구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세계 에너지 공급망 전반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됩니다.

 

한편, 이란이 향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세계 에너지 무역의 핵심 병목 지점으로, 이란은 과거 자국에 대한 공격이 있을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해 왔습니다.

 

중동산 원유와 LNG 대부분이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중동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에너지 수급에도 심각한 영향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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