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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협대상 선정 3년여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기술을 완전히 넘겨받는다. 2022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10개월 만이다. 이로써 민간 우주개발시대 개막과 함께 미국 스페이스X 같은 ‘한화 K로켓’ 발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2일 우주항공청 등에 따르면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8일 누리호 기술이전 협상을 타결했다. 기술이전 규모는 약 240억원으로 오는 25일 기술이전 협정 체결식을 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등도 참여한다.

누리호 제원

누리호는 항우연과 우주항공기업 300여 곳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공들여 개발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다. 국비 약 2조원을 투입해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세 차례 발사해 두 차례 성공했다.

 

정부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에서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해 누리호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 우주산업을 주도하게 된 스페이스X처럼 ‘한국형 스페이스X’를 키운다는 취지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번 기술이전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간 우주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본격적인 우주발사체 사업화에 뛰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청장은민간으로 기술을 이전한 만큼 누리호의 활용 가능 폭도 훨씬 넓어질 이라며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호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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