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애플페이 결제

삼성전자와 네이버(NAVER), 카카오가 애플페이 견제를 위해 분주한 가운데 오는 3월21일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확정됐다. 출시 직후엔 현대카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률은 해결해야될 문제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출시일을 오는 21일로 확정했다.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 도입을 허용, 애플이 한국 출시를 공식 발표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

 

지난달 3일 금융위는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애플페이 국내 도입 허용을 공식화했다.

 

현대카드가 금융위 심사과정에서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다른 카드사들은 아직 참여하지 않아 출시 직후 당분간은 현대카드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과 NFC 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반면 NFC 만을 사용하는 애플페이는 아직 넘어야 할 벽이 높다. 국내 NFC 보급률은 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달 KT 금융·통신 계열사 스마트로가 중소상공인도 애플페이를 결제할 수 있는 '프리페이' 애플리페이션을 (부가통신사업자)VAN사 최초로 개발·출시, 중소상공인에 무료 제공할 계획을 밝혀 향후 '페이업계'에 어떤 바람이 불지 관심이 쏠린다.

원문기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