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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카메라4개·7.8인치 디스플레이 장착

내년 출시될 애플 최초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 제품 예상 이미지.
내년 출시될 애플 최초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 제품 예상 이미지.

 

애플이 내년 자사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의 차세대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과 디자인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폴더블 아이폰은 최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접었을 때 두께는 약 9㎜, 펼쳤을 때는 4.5~4.8㎜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출시가 임박한 초박형 모델 '아이폰17 에어'(5.5㎜)보다도 얇은 수준이다.

 

이번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7.9인치)와 아이폰 미니(5.4인치)의 장점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점에서 사용자 경험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외관 소재로 티타늄이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힌지와 케이스 등 구조적 요소에 티타늄을 적극 활용해 내구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7 프로'에서는 기존 티타늄 대신 알루미늄 소재로 회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사양도 강화됐다.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며, 후면에 4800만 화소 듀얼 렌즈, 전면에는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각각 1개씩 장착된다. 다만 후면 두 번째 카메라가 초광각인지 망원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면 카메라는 아이폰17 시리즈에 적용되는 2400만 화소 사양이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생체 인증 방식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돼온 페이스 ID 대신, 폴더블 모델에는 '터치 ID'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공간 제약 등의 이유로 아이폰16e처럼 측면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무엇보다 업계는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흔히 지적되는 '주름'을 제거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접히는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운 디스플레이 품질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나인투파이브맥은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유기적인 통합은 애플의 강점이라며이번 폴더블 아이폰이 커진 화면을 바탕으로 어떤 멀티태스킹 기능과 UI 개선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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