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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지펀드가 위탁 투자 방식으로 한국 증시에 2억5000만달러(약 3472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최근 국내의 빌리언폴드 자산운용과 이런 내용의 위탁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리언폴드운용이 밀레니엄 측의 펀드를 한국 주식 시장에서 대신 운용하는 것이 골자로, 올해 내 실제 투자를 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가 이처럼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한 번에 국내 증시에 넣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1989년에 설립된 업체로, 현재 총관리자산(AUM)이 770억달러(107조원)가 넘는다.
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부양 정책으로 국내 증시가 활황을 거듭해 외국인 입장에서 투자 매력이 커진 것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는 올해 6월부터 이번 달 5일 사이 약 18.5%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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