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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30분 전 돌연 중단…25일 재도전 목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가 24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예정됐던 차세대 초대형 로켓 ‘스타십’(Starship)의 10번째 시험발사를 돌연 연기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십과 슈퍼헤비 부스터를 결합한 발사체는 발사대에서 추진제 충전까지 완료했으나, 발사 30분 전 스페이스X가 “지상 지원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며 발사 중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현지시간) 재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스타십은 시험 비행 과정에서 연속적인 실패를 겪었다. 비행 중 폭발과 궤도 진입 실패, 시험대 폭발 사고 등이 이어졌지만, 스페이스X는 ‘실패를 통한 학습’ 전략을 바탕으로 발사체를 신속히 제작하고 시험을 반복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7년 유인 달 착륙 임무에 스타십을 투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는 슈퍼헤비 부스터가 멕시코만에 착수하는 엔진 구성 시험, 스타십 상단부의 모형 위성 방출, 대기 재진입 과정에서의 열차폐 타일과 조종 플랩 내구성 검증 등이 예정돼 있었다. 스페이스X재진입 과정에서 최대한 구조적 한계까지 플랩을 시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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