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 전략' 발표

과학기술통신부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100대 미래소재’ 발굴에 본격 나선다. 2035년까지 경쟁국 기술력 대비 2년 이상 앞선 12대 소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순위로 선정된 소재 관련 연구에는 올해 7월부터 자금을 즉시 투입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자문회의를 열고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 육성하기로 했다. 국가전략기술 경쟁력 확보 관련 미래소재 기술에도 힘을 쏟을 필요성이 대두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미래소재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미래소재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6월 각 소재 분야별 신규과제 기획을 통해 2025년까지 미래소재를 연구하는 미래기술연구실 100곳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7월에는 우선순위로 선정된 소재 연구 분야에 약 90억원을 우선 투입한다.

 

이번 100대 미래소재 발굴 과정에는 국가전략기술분야 별로 구성된 전문연구회에 총 35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략기술 분야별 세계수준의 목표와 이를 위한 초격차 소재목표를 도출하고 상향식(바텀 업) 기술수요조사와 하향식(톱 다운) 전략 분석을 통해 기술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소재를 발굴했다.

 

지난해 11월 30일 100대 미래소재 확보 전략안에 대한 공청회도 실시했다. 미래소재별로 시장성과 기술성을 추가로 검토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발굴된 미래소재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성공적인 미래소재 확보․지원을 위해 임무 중심으로 연구개발사업을 운영하고 디지털 기반 소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 출연연, 기업이 상시 소통해 연구와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매년 소재 기술난제를 발굴하고 기술 목표를 갱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재분야 출연연의 연구와 국책연구 간 연계, 부처 간, 사업간 연계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미래소재 확보 전주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소재데이터스테이션(K-MDS)를 활성화하고, 데이터와 지능형 로봇 등을 활용해 소재개발을 가속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열린 발표 행사에서는 산‧학‧연 연구자들과 효과적인 미래소재 연구개발 지원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 1부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미래소재 확보전략’발표와 장관과 연구자와의 대화 ‘미소톡톡’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기업인과 대학, 출연연 연구자가 함께 미래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과 지원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다양한 소재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하고 연구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전시된 대표 성과를 관람했다. 연구자와의 대화와 토론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현장에서의 소재개발의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주요국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기술을 구현하는 미래의 소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파급력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기술우위 선점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소재 추진 방향

원문기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