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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확산할수록 달러의 영향력이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전날 '달러 패권과 미국발 충격의 글로벌 파급 영향' 보고서를 내고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산 가능성과 이에 따른 달러화의 국제적 위상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거래 편의성을 무기로 수출입 결제에 본격 활용될 경우 글로벌 가치사슬(GVC) 운전자본 경로와 무역결제 경로를 통해 달러 변동성이 세계 교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특히 우리 기업은 해외 중간재·자본재 조달 시 달러화 차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수출입 거래의 80% 이상이 달러로 결제되는 만큼 달러 가치 변화가 국내 무역에 미치는 충격도 그만큼 커진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아시아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달러화 변동이 무역결제를 거쳐 우리 교역에 전이되는 효과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양자 통화스와프 확대, 원화표시 채권의 역외 발행 등을 통해 원화의 역내 결제통화 위상을 높여야 한다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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