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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낸드 사업 훈풍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5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엔드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차별화가 기대되고 인공지능(AI)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컨벤셔널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낸드 실적에서도 경쟁사와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예상 BPS(주당순자산) 20만 7458원에 PBR(주가순자산비율) 2.17배를 적용했다”면서 “AI 서버 수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며 컨벤셔널 D램에 대한 수요와 낸드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 2분기 대비 10.2% 증가한 24조 49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1% 늘어난 11조 3320억원을 예상했다.

SK하이닉스 매출액
SK하이닉스 매출액

 

김 연구원은 “D램에 이어 낸드까지 AI 시장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며 “QLC(쿼드레벨셀)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해부터 있었지만 이번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D램은 이미 HBM을 중심으로 AI 수요의 수혜를 받고 있었지만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의 공격적인 서버 수요로 인해서 서버 D램의 가격 움직임이 이전 예상보다 빠르고 크다”며 “4분기 가격뿐만 아니라 내년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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