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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전자제품의 기술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체감하는 소비자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선 중국산 제품이 가격과 성능 측면에서 ‘합리적 선택지’로 여기는 여론도 강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1.5%가 최근 중국산 제품의 기술력이 많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58%는 샤오미,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가 삼성, LG의 완벽 대체재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위협이 될 만한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에 응한 10명 중 6명(57.6%)은 중국산 가전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중국산 가전제품이 현재 인식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일상에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가전제품을 구매한 이유로는 가성비 좋은 소비가 될 것 같다(39.6%,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28.6%),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것 같다(25.7%)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실속과 효율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산 가전제품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가형’ ‘가품 부정적인 이미지가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79.3%) 중국산 가전은저가형’ ‘보급형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내다봤다.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82.7% 높은 편이었고, 특히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국산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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