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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오전부터 다시 상승세
12만4000달러대에서 거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어제(5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직후 소폭 내려앉았으나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코인마켓캡 등 가상자산 중계 사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2시 기준 12만40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12만5500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5일 오후 1시쯬 급격한 상승세가 시작돼 12만3500달러에서 오후 2시 12만55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오후 4시까지 12만5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한 뒤 오후 7시 12만2000달러대로 하락했다. 상승세가 시작된 것은 6일 오전 6시쯤이다. 12만2000달러대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12만4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8월 12만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10만~11만달러대를 지켰다. 10만달러 후반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9월 말부터 점차 상승하기 시작했고, 10월 3일에 다시 12만달러선에 안착했다. 

 

이번 상승세는 계절적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통상 6~7월의 침체기를 벗어나 9월부터 상승세가 시작되며, 10월과 11월에 큰폭으로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2013년 이후 비트코인 가치는 10월에 20%, 11월에 46%, 그리고 12월에 5%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정부 기능 정지),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의 요인도 더해졌다.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분산형 자산으로 평가받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내년 18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최근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32000 달러, 내년에는 181000달러까지 오를 있다는 리서치 노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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