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하이브가 팬 플랫폼 위버스 서비스를 중국에서 선보인다. 하이브는 올해 5월 중국 베이징에 엔터테인먼트 사업 지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진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9일 하이브에 따르면 위버스컴퍼니는 이달 18일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Weverse DM)'을 제공할 예정이다.
QQ뮤직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하이브는 QQ뮤직을 통해 위버스 DM이 서비스되면서 중국 지역 팬덤을 확대해 위버스 이용자 수도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위버스 DM은 팬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위버스에 입점해있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 변우석, 이채민 등 배우가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이용 중이다. 위버스 DM은 14개 언어로 자동 번역돼 중국 등 해외 팬들도 편리하게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QQ뮤직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중국 팬들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음원 스트리밍은 물론 소셜미디어와 인터랙션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버스컴퍼니 관계자는 "위버스는 중국 내 팬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고한 뒤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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