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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엔비디아 HBM4 공급망의 경우 경쟁사 재설계 이슈로 삼성전자의 HBM4 공급 점유율이 최대 40%까지 확대가 예상되고 2026년 삼성전자 HBM 출하량도 전년 대비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과거 3년간 지속된 HBM 할인 요인이 할증으로 전환되는 동시에 컨벤셔널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가 기대돼 향후 적정 시가총액은 10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컨벤셔널 D램 가격 상승으로 2026년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마진이 HBM을 상회해 수익성 역전이 예상된다”며 “전체 D램 생산능력의 70%를 컨벤셔널 D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직접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루빈에 탑재될 HBM4는 경쟁사 재설계 이슈로 내년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공급 점유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정돼 향후 삼성전자는 컨벤셔널 D램과 HBM의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반도체 (DS) 영업이익은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며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61조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82조 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 88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16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14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 3분기 영업이익 15조 8000억원원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확대되고 엔비디아 최종 퀄을 통한 HBM3E 12 제품이 전체 HBM 출하의 97% 차지하며 고용량 eSSD 출하 증가로 폭의 낸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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