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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미국으로의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 19개국에서 30∼32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대상국 추가 지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나라들이 명단에 포함될 것인지 그리고 명단 발표 시점이 언제 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놈 장관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사실을 알리며 "나는 우리나라에 살인자, 기생충, 복지정책 중독자(entitlement)가 넘치도록 한 모든 형편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건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입국 금지 대상국을을 발표했다.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미얀마·차드·콩고공화국·적도기니·에리트레아·아이티·리비아·소말리아·수단 12개국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됐다. 브룬디·쿠바·라오스·시에라리온·토고·투르크메니스탄·베네수엘라 7개국은 부분 제한국에 올랐다.

 

이번 입국 금지 대상국 확대에는 지난달 26일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열린 주 방위군 총격 사건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가 쏜 총탄에 웨스트버지니아주 방위군 병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군 총격 사건 이후 이민 정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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