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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기아 전기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기아가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향후 EV8 또는 스팅어 후속 전기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아가 이 모델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과 확고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강조한 만큼 향후 양산화 과정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5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외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춘 전기 콘셉트카다. 특히 뒷좌석 승객 경험까지 고려한 스포츠형 전기 세단을 지향하는 기아의 의지가 드러난다는 평가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전면부에는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후드 라인을 하나로 잇는 주간주행등(DRL)이 자리한다. 이 디자인은 차체의 웅장함과 날렵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후면부는 기존 기아 전기차의 아이코닉한 요소들을 상징적으로 재해석한 형태다.

기아 전기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뒷모습
기아 전기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뒷모습
기아 비전 메타투리스모 실내
기아 비전 메타투리스모 실내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 대신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면 유리 일부를 활용해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요소를 띄우는 것이 특징이다. 비전 메타투리스모에는 '스피드스터(Speedster)', '드리머(Dreamer)', '게이머(Gamer)' 등 세 가지 디지털 주행 모드도 적용됐다.

 

외신들은 비전 메타투리스모가 향후 EV8로 양산될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지만, 기아는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블로터 자동차 채널 '카미경' 비전 메타투리스모의 주요 특징과 80주년 행사 현장 분위기,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율주행 관련 발언을 영상에 담았다. 회장은 "자율주행은 저희가 늦은 면이 있다" "미국에서 모셔널이 노력하고 있지만 격차가 있을 있다" 평가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격차보다 안전"이라며 "안전에 계속 초점을 맞추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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