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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이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스타트업 리밋리스를 인수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5일(현지시간) 메타 대변인은 성명에서 "리밋리스가 메타에 합류해 AI 기능이 탑재된 웨어러블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사는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미트리스는 소형 AI 기반 펜던트를 제작한다. 이 기기는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화록을 생성하고 검색 가능한 요약본을 만들어준다. 

 

댄 시로커 리밋리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메타는 최근 모두에게 개인 슈퍼인텔리전스를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고 그 비전의 핵심 중 하나는 뛰어난 AI 웨어러블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비전을 공유하며 메타에 합류해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밋스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등의 투자자로부터 3300만달러 이상을 투자 받았다.

 

메타는 리밋리스의 기술을 차세대 AI 웨어러블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는 AI 기반 스마트글라스 등의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을 이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메타는 현재 에실로룩소티카 산하 브랜드인 레이밴과 오클리와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제작하고 있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글라스에는 AI 디지털 어시스턴트와 같은 기능이 탑재됐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하는 등 예상 외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메타는 2006년부터 애플 앱과 기기 외관을 비롯한 디자인 전반을 담당해온 앨런 다이를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영입했는데 이는 차세대 기기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다이는 메타에서 차세대 AI 기기 디자인을 담당하는 신규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올해 AI 웨어러블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고 최근 리밋리스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일상에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AI 비서 기능이 탑재된 기기들을 선보였다. 

 

프렌드는 펜던트형 장치를 제작하며 플라우드는 걸이나 손목에 착용할 있는 작은 카드형 또는 캡슐형 기기를 생산한다. 아마존은 지난 7 손목 밴드형 기기 제조업체인 비를 인수했고 알렉사+ 라인업의 에코 스피커에 AI 적용하고 있다. 구글의 픽셀 10 스마트폰에는 제미나이 어시스턴트가 내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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